1톤 트럭 영업용 번호판 등록 절차 A to Z, 양도양수 서류 준비부터 허가증 발급까지 완벽 정리

번호판 계약금 500만 원을 건넸습니다. 판매자는 "나머지 절차는 구청 가서 하면 돼"라고 말하고 떠났습니다. 막상 구청에 갔더니 "인감증명서 가져오셨어요? 화물운송종사자격증은요? 사업자등록증은 미리 냈어요?" 물음표만 잔뜩 받았습니다. 서류가 안 갖춰져 있어 그날은 그냥 돌아왔고, 다음 날 다시 가니 "차량 등록 사업소부터 먼저 가야 해요"라는 답변에 또 허탕을 쳤습니다. 결국 일주일 동안 관공서를 네 번이나 왔다 갔다 하며 시간과 교통비를 낭비했습니다. 3천만 원 가까운 번호판을 샀는데 등록 하나 제대로 못하면 운행을 시작할 수 없고, 잔금까지 묶여서 자금 회전이 막힙니다.

영업용 번호판 등록은 단순히 서류 몇 장 내는 것이 아니라 구청, 협회, 차량 등록 사업소를 순서대로 방문해야 하는 복잡한 행정 절차입니다. 서류 하나라도 빠지면 재방문해야 하고, 순서가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양도양수 계약 체결 직후부터 노란 번호판을 달고 도로에 나가기까지 전 과정을 A부터 Z까지 단계별로 상세히 정리하겠습니다. 양도인과 양수인이 각각 준비해야 할 서류 목록, 구청 교통행정과 방문 절차, 화물 협회 가입 방법, 차량 등록 사업소 번호판 교체 과정, 그리고 화물 복지카드로 유가보조금 받는 꿀팁까지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번호판 샀다고 끝이 아니다 복잡한 양도양수 절차 한눈에 보기

영업용 번호판 양도양수는 5단계로 진행되며, 각 단계마다 필요한 서류와 방문 장소가 다릅니다. 순서를 잘못 밟으면 앞 단계로 돌아가야 하므로 로드맵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계	방문 장소	주요 업무	소요 시간	비용
1단계	세무서 또는 홈택스	사업자등록증 발급 (운수업)	즉시~3일	무료
2단계	관할 구청 교통행정과	양도양수 신고 및 허가증 수령	5~10일	면허세 5만~10만 원
3단계	화물자동차 협회	협회 가입 및 자격증 발급	1일	입회비 10만~30만 원
4단계	차량 등록 사업소	소유권 이전 및 번호판 교체	1~2시간	등록세 약 50만~80만 원
5단계	은행 또는 온라인	화물 복지카드 신청	7~14일	무료 (연회비 면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사업자등록증 발급입니다. 화물차를 운행하려면 개인사업자로 등록해야 하며, 업종은 반드시 "운수업"으로 기재해야 합니다. 관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국세청 홈택스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 시 사업자등록증은 즉시 발급되며 PDF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직접 방문하면 2~3일 후 등기우편으로 받습니다.

두 번째는 구청 교통행정과에 양도양수 신고를 하는 것입니다. 이 단계가 가장 복잡하고 중요합니다. 양도인과 양수인이 함께 준비한 서류를 들고 양수인 주소지 관할 구청을 방문해야 합니다. 구청 담당자는 제출된 서류를 검토하고 양수인의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합니다. 결격 사유가 없으면 5~10일 후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증을 발급해 줍니다. 이 허가증이 바로 영업용 번호판을 운행할 수 있는 공식 면허입니다.

세 번째는 화물자동차 협회 가입입니다. 협회 가입은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사실상 필수입니다. 협회에 가입해야 화물운송종사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유가보조금 신청이나 보험 가입 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할 지역 화물자동차 협회 지부를 방문해 입회비를 내고 가입하면 당일 또는 다음 날 코팅된 자격증을 받습니다.

네 번째는 차량 등록 사업소에서 소유권 이전 및 번호판 교체입니다. 구청에서 받은 허가증과 양도인의 차량 등록증을 가지고 차량 등록 사업소를 방문합니다. 기존 흰색 또는 초록색 번호판을 떼고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으로 교체하며, 소유권이 양도인에서 양수인으로 이전됩니다. 이 과정에서 취득세와 등록세를 납부해야 하며, 차량 가액에 따라 50만~80만 원 정도 듭니다.

다섯 번째는 화물 복지카드 신청입니다. 화물 복지카드는 주유 시 정부 유가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카드로, 리터당 200~400원의 혜택을 받습니다. 월 300리터를 주유한다면 월 6만~12만 원을 절약할 수 있어 필수로 신청해야 합니다. 신한카드, 국민카드 등 협약 은행에서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하며, 발급까지 7~14일 소요됩니다.

전체 과정은 빠르면 2주, 보통 3~4주 정도 걸립니다. 서류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고 관공서 방문 타이밍이 잘 맞으면 2주 안에 끝낼 수 있지만, 서류 미비나 재방문이 발생하면 한 달 넘게 걸릴 수 있습니다. 총 비용은 번호판 가격 외에 면허세 + 협회 입회비 + 등록세 = 약 65만~120만 원입니다.

매도인과 매수인이 각각 준비해야 할 필수 서류 목록

양도양수 신고 시 양도인과 양수인이 각각 준비해야 할 서류가 다릅니다. 한 가지라도 빠지면 신고가 반려되므로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세요.

제출자	서류 명칭	발급 장소	유효기간	주의사항
공통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양도양수 신고서	구청 비치 또는 온라인 다운	-	양도인, 양수인 모두 인감 날인
공통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양도양수 계약서	자율 작성	-	계약금, 잔금, 일자 명시
공통	자동차 양도증명서	차량 등록 사업소 양식	-	양도인 인감 날인
양도인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증 원본	이전 발급받은 것	-	분실 시 재발급 필요
양도인	자동차 등록증 원본	차량 구매 시 받은 것	-	압류 조회 필수
양도인	인감증명서 2부	주민센터 또는 정부24	3개월	용도: 차량 매도용, 양도양수용
양도인	화물운송종사자격증 원본	화물협회 발급	-	코팅된 카드 형태
양수인	인감증명서 1부	주민센터 또는 정부24	3개월	용도: 양도양수용
양수인	기본증명서 (상세)	주민센터 또는 정부24	3개월	결격사유 확인용
양수인	화물운송종사자격증 또는 운전면허증	도로교통공단 또는 경찰서	-	본인 운전 시 자격증, 고용 시 면허증
양수인	사업자등록증	세무서 또는 홈택스	-	업종: 운수업 필수
양수인 (1.5톤 이상)	차고지 사용승낙서	차고지 소유자 작성	-	개인소형은 불필요

양도인 서류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감증명서입니다. 인감증명서는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으며, 용도를 "차량 매도용"과 "양도양수용" 두 가지로 각각 1부씩 총 2부를 준비해야 합니다. 인감증명서는 3개월 유효기간이 있으므로, 계약 체결 직전에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3개월이 지나면 재발급받아야 합니다.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증 원본도 필수입니다. 이것은 양도인이 이전에 구청에서 발급받은 노란색 종이로, 영업용 번호판 운행 면허입니다. 분실했다면 원래 발급받았던 구청에 가서 재발급받아야 하는데, 재발급에 3~5일 소요되므로 미리 확인하세요. 자동차 등록증 원본도 마찬가지로 분실 시 차량 등록 사업소에서 재발급받아야 합니다.

화물운송종사자격증은 화물 협회에서 발급한 코팅된 카드 형태의 자격증입니다. 이것은 화물차 운전자의 자격을 증명하는 것으로, 양도인이 협회에 가입했을 때 받은 것입니다. 양수인도 나중에 협회에 가입하면 새로 발급받지만, 양도 단계에서는 양도인의 자격증을 제출해야 합니다.

양수인 서류 중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사업자등록증입니다. 세무서나 홈택스에서 개인사업자 등록을 하며, 업종 코드를 "운수업"으로 반드시 선택해야 합니다. 다른 업종으로 등록하면 영업용 번호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사업자등록증은 온라인 신청 시 즉시 발급되므로 가장 먼저 처리하세요.

기본증명서는 주민센터나 정부24에서 발급받는 서류로, 양수인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상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지 확인하는 용도입니다. 결격 사유는 금치산자, 한정치산자, 파산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사람 등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결격 사유가 없으므로 기본증명서를 발급받으면 자동으로 확인됩니다.

화물운송종사자격증이 없는 양수인은 어떻게 할까요. 본인이 직접 운전하려면 화물운송종사자격증이 필수입니다. 자격증이 없으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험을 봐서 취득해야 합니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며, 필기는 온라인으로 응시 가능하고 실기는 지정된 장소에서 봅니다. 시험 준비 기간은 2주~1개월 정도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화물차 운전 경력이 있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고용인의 화물운송종사자격증 사본과 표준 근로계약서를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1.5톤 이상 차량은 차고지 사용승낙서가 필요합니다. 차고지는 화물차를 주차할 공간으로, 소유지이거나 임대 계약을 맺은 곳이어야 합니다. 차고지 소유자가 "이 사람에게 차고지를 사용하도록 승낙합니다"는 내용의 서류를 작성해 인감을 날인하면 됩니다. 1톤 개인소형 화물차는 차고지 제출이 면제되므로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구청 교통행정과 방문 및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증 수령

서류가 모두 준비되었다면 양수인 주소지 관할 구청의 교통행정과 또는 교통과를 방문합니다. 서울은 구청, 지방은 시청 또는 군청이 관할입니다.

절차	세부 내용	담당 부서	소요 시간
1	서류 접수 및 신청서 작성	교통행정과 민원 창구	30분
2	결격사유 및 서류 적정성 심사	담당 공무원	3~7일
3	면허세 고지서 발급	세무과	즉시
4	면허세 납부	은행 또는 인터넷	즉시
5	허가증 수령 통보	교통행정과 전화 연락	7~10일 후
6	허가증 원본 수령	교통행정과 방문	즉시

구청 교통행정과에 도착하면 민원 창구에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양도양수 신고하러 왔습니다"라고 말하세요. 담당 직원이 양도양수 신고서 양식을 줍니다. 양식에는 양도인과 양수인의 인적 사항, 차량 정보, 사업 계획 등을 기재해야 하며, 양도인과 양수인 모두 인감을 날인해야 합니다. 신고서 작성이 끝나면 준비한 서류를 함께 제출합니다.

담당 공무원은 제출된 서류를 검토합니다. 인감증명서가 3개월 이내 발급인지, 사업자등록증 업종이 운수업으로 되어 있는지, 기본증명서에 결격 사유가 없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서류에 문제가 있으면 즉시 보완을 요구하므로, 이 자리에서 바로 수정하거나 부족한 서류를 다시 준비해야 합니다. 모든 서류가 적정하면 접수증을 발급해 주고, "3~7일 후에 전화 드리겠습니다"라고 안내합니다.

접수 후 3~7일간 공무원은 내부 시스템으로 양수인의 결격 사유 여부를 조회합니다. 경찰청, 법원, 국세청 등 여러 기관에 조회를 보내 범죄 경력, 파산 여부, 세금 체납 등을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없으므로 승인되지만, 만약 결격 사유가 발견되면 신고가 반려됩니다.

승인되면 세무과에서 면허세 고지서가 발급됩니다. 면허세는 화물차 톤수에 따라 다르며, 1톤 화물차는 연간 5만~7만 원 정도입니다. 고지서를 받아 은행에 가서 납부하거나, 인터넷뱅킹으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면허세를 납부한 영수증을 다시 교통행정과에 제출하면, 허가증 발급 절차가 완료됩니다.

허가증 수령 통보는 보통 7~10일 후에 옵니다. 담당 공무원이 전화로 "허가증이 발급되었으니 방문해서 수령하세요"라고 연락합니다. 구청을 다시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허가증 원본을 받습니다. 허가증은 노란색 A4 용지에 인쇄된 공식 문서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 번호, 차량 정보, 사업자 정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 허가증은 이후 차량 등록 사업소에서 번호판을 교체할 때 필수로 제출해야 하므로 잘 보관하세요.

일부 구청은 온라인으로도 신청을 받습니다. 정부24 웹사이트에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양도양수 신고"를 검색하면 온라인 신청 페이지가 나옵니다. 서류를 스캔해서 업로드하고 전자 서명하면 방문 없이도 접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허가증 수령은 반드시 방문해야 하므로, 최소 1회는 구청에 가야 합니다.

기존 번호판 떼고 새 노란 번호판 달기 차량 등록 사업소 절차

구청에서 허가증을 받았다면 이제 차량 등록 사업소에서 소유권 이전 및 번호판 교체를 합니다. 이 단계가 끝나면 비로소 노란 번호판을 달고 도로에 나갈 수 있습니다.

절차	세부 내용	필요 서류	비용
1	소유권 이전 등록 신청	허가증, 등록증, 양도증명서	취득세, 등록세
2	기존 번호판 반납	차량 가져와 번호판 제거	무료
3	신규 노란 번호판 발급	차량 정보	번호판 제작비 약 3만 원
4	번호판 부착 및 봉인	현장 직원이 부착	무료
5	신규 등록증 수령	본인 확인	무료

차량 등록 사업소는 구청과는 별도의 기관으로, 지역마다 위치가 다릅니다. 서울은 각 구별로 차량 등록 사업소가 있고, 지방은 시청이나 군청 내에 차량 등록 부서가 있습니다. 차량을 직접 가지고 가야 하므로, 양도인에게 차량 인도를 받은 뒤 방문하세요.

소유권 이전 등록 창구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서류를 제출합니다. 필요한 서류는 구청에서 받은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증 원본, 양도인의 자동차 등록증 원본, 자동차 양도증명서, 양도인과 양수인의 인감증명서입니다. 직원이 서류를 검토한 뒤 취득세와 등록세 고지서를 발급합니다.

취득세는 차량 가액의 일정 비율로 부과되며, 중고 화물차는 시가 표준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중고 1톤 트럭의 시가 표준액이 1,000만 원이라면 취득세는 약 40만~60만 원 정도입니다. 등록세는 10만~20만 원 추가되므로 총 50만~80만 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고지서를 받아 은행에서 납부하고 영수증을 다시 제출하면 소유권 이전이 완료됩니다.

기존 번호판을 떼야 합니다. 차량을 사업소 내 지정된 장소로 이동시키면, 직원이 드라이버로 앞뒤 번호판을 제거합니다. 기존 번호판이 흰색 또는 초록색 자가용 번호판이었다면 이를 반납하고, 새로운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을 신청합니다. 번호판 제작에는 30분~1시간 소요되며, 제작비는 약 3만 원입니다.

새 번호판이 나오면 직원이 차량 앞뒤에 부착하고 봉인합니다. 봉인은 번호판을 임의로 떼지 못하도록 특수 볼트로 고정하는 것으로, 법적으로 의무입니다. 봉인이 파손되면 불법 개조로 간주되어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주의하세요.

신규 등록증을 수령합니다. 소유권이 양도인에서 양수인으로 변경된 자동차 등록증을 발급받습니다. 등록증에는 차량 번호, 소유자 이름, 용도 "영업용"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 등록증은 항상 차량에 비치해야 하며, 경찰 단속 시 제시해야 합니다.

모든 절차가 끝나면 노란 번호판을 단 화물차로 즉시 운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 가입은 반드시 먼저 해야 합니다. 영업용 화물차는 자동차 손해배상책임보험과 적재물 배상책임보험 두 가지를 의무로 가입해야 하며, 미가입 시 과태료 및 운행 정지 처분을 받습니다.

화물 복지카드 신청 및 유가보조금 혜택 챙기기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모든 절차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화물 복지카드를 신청해야 정부 유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목	내용
화물 복지카드란	화물차 운전자 전용 신용카드로, 주유 시 정부 보조금 할인
보조금 지원 금액	리터당 200~400원 (유가에 따라 변동)
월 혜택 예상	월 300리터 주유 시 약 6만~12만 원 절약
발급 가능 은행	신한카드, 국민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신청 자격	영업용 화물차 소유자 (개인사업자)
필요 서류	신분증, 차량등록증, 사업자등록증
연회비	무료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관리규정에 의해 면제)
발급 기간	신청 후 7~14일

화물 복지카드는 신한카드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앱에서 "화물운전자복지 신한카드"를 검색하면 신청 페이지가 나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가까운 신한은행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ARS 전화 080-850-0645로도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차량 등록증, 사업자등록증 3가지입니다. 차량 등록증상 용도가 "영업용"으로 표시되어 있어야 하며, 사업자등록증의 업종이 "운수업"이어야 합니다. 이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카드 발급 후 처음 주유할 때부터 보조금이 자동으로 할인됩니다. 주유소에서 "화물 복지카드로 결제합니다"라고 말하고 카드를 내면, 주유기에 리터당 할인 금액이 표시되며 즉시 차감됩니다. 예를 들어 경유가 리터당 1,500원인데 보조금이 300원이면, 실제로는 1,200원만 결제됩니다.

월 지원 한도는 차량 톤수에 따라 다릅니다. 1톤 화물차는 월 300리터까지 지원되며, 초과분은 일반 가격으로 결제됩니다. 매월 1일에 한도가 리셋되므로, 한 달에 300리터를 꽉 채워 쓰면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물 복지카드는 주유 외에도 혜택이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통신비, 편의점, 고속도로 하이패스 등에서 추가 할인을 제공하므로, 일상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회비가 무료이므로 발급받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영업용 번호판 등록은 복잡하지만 순서대로만 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사업자등록증 발급 → 구청 양도양수 신고 → 협회 가입 → 차량 등록 사업소 번호판 교체 → 화물 복지카드 신청 순서를 지키고, 양도인과 양수인이 필요한 서류를 빠짐없이 준비하면 2~3주 안에 모든 절차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서류 하나라도 빠지면 관공서를 재방문해야 하므로, 이 글에 정리된 체크리스트를 인쇄해서 가지고 다니며 하나씩 체크하세요. 혼자 하기 어렵다면 전문 행정사에게 대행을 맡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행정사 수수료는 30만~50만 원 정도이지만, 시간과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고 서류 미비로 인한 반려를 방지할 수 있어 초보 차주에게는 투자 가치가 있습니다. 등록 절차를 완벽히 끝내고 노란 번호판을 달면, 이제 진짜 화물 운송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